자기만의 결과가 없는 자기계발 서적은 다 버려야한다.
과거에는 정보소통의 어려움이 있어서
하나의 학문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학문으로써 인정 받기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했다.
그런 정보소통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다양한 학문과 다양한 이론, 그리그 그 이론을 낸 학자들만의 연구 결과가 있어왔다.
또한 그런것들을 검증하고 검토하는데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연구해왔다.
심지어 같은 연구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을 통한 검증을 여러 사람들이 하기도 했다.
정보 소통의 어려움이 있기에 다들 자기 자신이 연구하고 알아보는 방법이 많았다.
인터넷의 보급과 발달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 소통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다른 나라에서 어떤 정보가 발생하던 그것을 지구 반대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게되었다.
누군가가 연구한 결과를 손쉽게 볼 수 있었고
내가 검증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검증한 결과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와는 다르게 빠른 정보 소통이 이런 연구와 결과를 내고 검증을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었다.
물리적인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 습득의 범위가 넓어져 더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인터넷의 과도한 정보는 이제 정보의 바다가 아닌 홍수가 되었고
우리들은 더이상 자기만의 결론을 내지 않게 되었다.
우리들이 배우고 있는 수많은 철학들은 모두 과거 시대의 것들이다.
맹자, 공자, 프로이트 등등 수 많은 사람들의 철학을 이해하고 배우지만
그것들은 이미 과거의 것들이다.
그런 철학을 이해하고 새로운 학문으로써 나아가는 학문은 몇개 없고 그런 학자 또한 굉장히 적다.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에 발라드를 부르고 감성적인 노래를 부르던 뮤지션이었던 가수들이 점점 사라지고
단순한 노래와 현란한 동작으로만 유혹하는 가수들이 주류가 된것처럼
자기만의 생각과 이론으로 무장하고 나아가는 사람들이 아닌
그저 남들의 이야기를 각색하고 인터넷에 손쉽게 떠도는 것들을 모아 책으로 내는 것이다.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기계발 코너에 가서 책 한권을 들어보자.
거기에 저자가 만들어낸 새로운 이론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해줄 실험과 논리가 단단히 무장되어 있는가?
아니면 어디선가 흔히들어본듯한 말들에 어디선가 한번쯤 해봤을법한 말들로만 만들어져 있는가?
자기개발 서적은 아무리 보아도 자기개발은 되지 않는다.
자기개발 서적에는 가장 중요한 것들이 빠져있고 애당초 그런것들은 포함되어져 있지 않다.
그저 듣기 좋은 말에 다른 사람이 해본법한 이야기를 모아서 만들었을 뿐이다.
그것이 정말로 통용되고 진실로 맞는 방법이라면 세상 사람들 모두가 그 방법대로 살고 있을 것이다.
여태의 자기개발서적이 그렇게 진짜로 중요한 진실이 빠져있었던것에서 지나쳐
이제는 그 안의 내용조차도 흔히 들어본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자료들의 짜집기에 불과해졌다.
차라리 소설을 읽으면 재미라도 있지.
어디서 들어본듯한 말을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 그런 서적은 불쏘시개로 밖에 쓰일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요즘에는 불쏘시개도 쓰지 않으니 주변 고물상에 갖다주면 킬로당 몇십원 정보 받을 수 있다.
그것이 그 서적의 가치에 불과할 것이다.
우리들은 똑똑하다.
과거의 그 어떤 시대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20여년을 교육으로만 이루어진 삶을 살았을까.
자신이 원하는 것도 알고 있다.
좋은 대학교에 가거나 좋은 직장에 들어가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모두가 다 원하는 것이 있다.
그런 우리들이 자기개발서적을 보는것은 그런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보기 위해서 본다.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있는가를 알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책에 작가만의 이론과 논리 그리고 결론이 있는 책을 봐라.
일인일식이 유명해졌다고 갑자기 홍수처럼 등장하는 일인일식 책들은 다 고물상에 갖다줘라.
그 중에 얼마나 일인일식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고 실험하여 자신의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을까.
자기개발 서적을 본다면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책들을 보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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