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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그런 날엔 시를 쓰자

 

 

 

그런 날엔 시를 쓰자

 

어느 날 갑자기 지하철을 타다 들려온 노래를
문득 따라부르며 지하철이 아닌 노래를 타고 있는
그런 날엔

 

문득 떠오르는 누래를 부르다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끼며 여운에 빠지는
그런 날엔

 

쓸쓸히 걸어오는 저녁 밤에
발걸음 하나하나가 저벅저벅 들려오는
그런 날엔

 

 

그런 날엔 시를 쓰자